로고

美PCE 충격에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9월 연준 결정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30 [07:58]

美PCE 충격에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9월 연준 결정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30 [07:58]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으로 다시 급락세에 들어섰다.

 

8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현재 10만 8,300달러 선까지 밀리며 24시간 동안 3.67%, 일주일 동안 7.20% 하락했다. 시가총액 2조 1,560억 달러 규모의 대표 코인마저 낙폭을 피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4,355달러까지 떨어져 7일 기준 9.41% 급락했다.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2.80달러로 내려가며 일주일간 9.01% 빠졌고, 솔라나(Solana, SOL) 역시 202달러 선에서 하루 새 5.36% 하락했다. 특히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212달러로 7일간 11% 이상 하락해 알트코인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하락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Fed)의 물가 목표치 2%를 웃돌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모자익 에셋은 “다음 달 연준 금리 결정 전까지 고용지표 등 핵심 데이터에 따라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며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면 인하 전망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급락을 장기 매수 기회로 해석한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10만 달러 이상 구간을 방어하고 있고, 솔라나와 BNB 등 일부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장기적 수요는 살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궁극적으로 시장의 향방은 9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에 달려 있다. 이번 급락이 단순한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이 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