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장기적으로는 국제 송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이 크지만,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밸류에이션 논란 속에 가격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8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올해 들어 1.79달러에서 3.56달러까지 급등락하며 변동성을 이어갔고, 현재는 2.81달러(시가총액 약 1,670억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421% 급등했으나, 현 시점에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낙관론자들은 XRP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 첫 XRP ETF 승인 기대, 그리고 친(親)암호화폐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미국 행정부를 상승 모멘텀으로 꼽는다. 실제로 리플넷(RippleNet)은 하루 평균 67만 건, 7억 1,3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거래 수수료 수익은 하루 약 1,900달러에 불과해, 1,680억 달러의 시총을 정당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 송금 시장이 여전히 느리고 비효율적인 만큼, XRP가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할 기회는 분명 존재한다. 매체는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개인적 경험을 들어, 해외 결제가 여전히 비싸고 지연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XRP 같은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XRP의 장기 성공에는 여러 리스크가 따른다. 스테이블코인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같은 경쟁자 등장, 전통 은행들의 자체 시스템 개발, 국제 규제의 통일화 가능성, 그리고 리플넷과 XRP의 글로벌 확장성 등이 잠재적 위협으로 꼽힌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현 시가총액은 과도한 프리미엄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가격 조정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XRP가 장기적으로 금융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금은 대규모 투자보다는 소액 비중으로 추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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