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지난 1년간 약 400% 폭등한 뒤 과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현재 가격 수준이 이미 미래 가치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고 지적한다.
9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리플넷(RippleNet) 결제 네트워크의 핵심 코인으로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ETF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급락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XRP는 2024년 11월 0.50달러에서 2.5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한 뒤 2025년 들어 2.00~3.5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1억 2,500만 달러 벌금을 납부하며 불확실성을 정리했고, 2024년 12월에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다. 또 최근 결제 시연을 통해 XRP와 RLUSD 간 결합 가능성을 선보였다.
현재 16개 자산운용사가 XRP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SEC는 결정을 10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승인 시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지만, 불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글로벌 시장 리스크도 여전하다. 중국의 엄격한 암호화폐 금지 정책, 인도의 불확실한 규제 환경은 XRP의 국제 결제 확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쟁, USDT와 USDC 같은 대형 스테이블코인, SWIFT·페이팔 같은 기존 금융 네트워크도 잠재적 위협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9월에 급락 가능성은 낮지만 높은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결제 경쟁자 출현이나 ETF 불승인 같은 이벤트가 현실화될 경우 큰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XRP 비중 확대보다는 제한적 보유 전략이 권고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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