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10~15년간 월가와 인공지능(AI)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가운데, 6만 2,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의 9월 3일(현지시간) 업로드 영상에 따르면, 월가 베테랑 톰 리(Tom Lee)는 이더리움이 장기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비율도 역사적 최고치에 도달하거나 이를 초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월가의 결제 인프라와 AI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본 시나리오로 6만 2,000달러를 제시했다.
영상에서는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부동산·주식·신용 토큰화, 지적재산권 수익화 등 금융 활동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됐다. 최근 일주일간 63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유입되며 총 공급량은 1,6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다른 블록체인을 크게 압도하는 수치다.
AI 역시 이더리움 생태계에 결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데이터 수익화, 에이전틱 AI 검증, 인간성 증명 등 차세대 기능이 이더리움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공동창업자도 이를 AI 탈중앙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지목한 바 있다. 톰 리는 이러한 융합이 이더리움 장기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가격 패턴에 대한 분석도 소개됐다. 2020년 이더리움은 90달러에서 4만 8,66달러까지 54배 급등한 바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25만 달러 시나리오에서 이더리움은 최소 1만 2,000달러에서 최대 2만 2,000달러로 평가된다. 그러나 결제 인프라 대체 비용을 반영하면 네트워크 가치는 약 6만 달러에 도달한다는 것이 톰 리의 분석이다.
영상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엔비디아(Nvidia)를 넘어서는 “향후 10~15년 최대 매크로 트레이드”라며, 월가의 금융 활동과 AI 산업이 블록체인 위에서 전개될 때 이더리움이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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