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과 연결된 지갑이 약 10년간의 잠자던 상태에서 깨어나 1,713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이동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9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갑 주소 0x0F08이 거의 10년간의 비활성 상태 후 예상치 못하게 활동을 재개하며 4,000ETH를 새로운 주소로 이전했다. 이 지갑은 이더리움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2015년 이더리움 재단이 당시 가치 9만 1,000달러에 불과했던 9만 7,500ETH를 직접 전송받은 주소다.
당시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개당 0.93달러였으며, 지갑은 이후 4.65달러에 첫 번째 이더리움을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전송했다. 9년 만의 재활성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두 가지다. 초기 이더리움 할당량이 휴면 상태로 남아있다가 갑작스럽게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점과 대규모 이전이 매도 압력 가능성으로 인식되어 시장 불안을 조성한다는 점이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현재 4,307달러에서 횡보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인 4,144달러 바로 위에서 단기 지지를 받고 있다. 더 강한 지지선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3,607달러 근처에, 주요 하방 보호선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3,190달러에 있다. 휴면 지갑의 고래 활동 강도가 이런 수준들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이 즉각적인 매도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타이밍이 중요하다. 시장이 고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역사적으로 초기 이더리움 주소의 부활은 변동성 증가 시기와 일치해왔다. 거래자들은 매도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로의 자금 이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이더리움 창립 역사의 일부인 지갑 0x0F08의 부활은 장기간 휴면 상태였던 공급량이 갑작스럽게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에 상기시켰다. 4,000ETH 이전이 즉시 거래소에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이더리움의 강세 구조에 단기 하방 리스크를 추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