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의 등장이 새로운 투자 흐름을 만들며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그 중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온체인 금 거래와 자산 토큰화가 본격화되면서 전통 자산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의 운영자 폴 배런은 9월 9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토큰화 금 공급량이 올해 들어 1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엑스 골드(PAXG), 테더(Tether) XAUT 등 주요 토큰화 금 프로젝트가 모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금 기반 디파이(DeFi) 상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금을 지갑에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15%의 일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가 등장하며, 전통 자산인 금이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수익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금의 가치 보존 기능을 넘어 적극적인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두드러진다. 홍콩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매트릭스독(Matrixdoc)과 같은 프로젝트가 온체인 금 기반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수이(SUI)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도 관련 프로젝트가 상장되고 있다. 월드골드카운슬(World Gold Council) 역시 2026년 디지털 금 출시 계획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금의 토큰화 움직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금을 비롯한 다양한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주식과 수집품 같은 전통 자산이 블록체인에 올라오면서 투자자들은 글로벌 어디서든 토큰화된 자산을 온체인으로 거래하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산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가치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토큰화 금과 실물자산 거래가 결합하면서 이더리움은 단순한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넘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금과 이더리움이 결합한 이 흐름은 블록체인 자산 시장의 변화를 이끌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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