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향후 3년 내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주요 촉매로 꼽히고 있다.
10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XRP가 2028년까지 12.5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가격 약 3.05달러 대비 325%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반면 더모틀리풀의 트레버 제네와인(Trevor Jennewine)은 보다 보수적으로 향후 3년간 XRP가 100% 올라 5.9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SEC의 태도 변화가 이 같은 낙관론의 핵심 근거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암호화폐 친화 인사 폴 앳킨스(Paul Atkins)를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한하던 회계 공지(SAB 121) 폐지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 장벽이 완화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이 디지털 자산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플(Ripple)은 자사의 결제 솔루션 ‘온디맨드 유동성(On-Demand Liquidity)’에 XRP를 활용해 국제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한다. 하지만 리플 고객사 중 XRP를 실제로 사용하는 곳은 많지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플은 2024년 12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리플USD(RLUSD)’를 출시했다. RLUSD 거래 시 수수료가 XRP로 결제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수요 확대가 기대되지만, 아직 USDC 등 대형 스테이블코인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시장 최대의 촉매는 이달 중 예상되는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다. SEC는 10월 18일부터 25일 사이 6개의 XRP ETF 신청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11월 14일 또 하나의 심사가 추가로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165% 상승 사례를 들어 XRP에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제네와인은 “지난 1년간 XRP가 두 차례 20% 이상 급락한 만큼,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 리스크로 남아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상승 잠재력이 크지만 단기 조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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