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유튜버 "지금은 사이클 막바지 조정"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11:08]

암호화폐 유튜버 "지금은 사이클 막바지 조정"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13 [11:08]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을 강타하며 투자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단 하루 만에 2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고, 주요 코인이 폭락하며 시장 전반에 구조적 불안이 드러났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운영자 마일스 도이처는 10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번 폭락을 ‘퍼펙트 스톰’이라고 정의하며 원인과 향후 시장 전략을 분석했다. 그는 이번 급락이 단순한 외부 충격이 아니라 누적된 내부 취약성과 맞물리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중국 수입품 100% 관세 부과 발표가 트리거가 됐다. 주식시장 하락이 비트코인(Bitcoin, BTC) 급락으로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무너졌고, 유동성이 취약했던 알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연쇄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10만 1,000달러까지 급락했고 일부 알트코인은 유동성 부족으로 극단적 가격 왜곡을 보였다.

 

도이처는 레버리지 시장의 과열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수개월 동안 알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비정상적으로 누적됐고, 현물보다는 1~2배 레버리지 포지션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리스크가 감춰진 상태였다는 것이다. 그는 “시가총액이 크더라도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가격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비트코인 주봉 차트 기준으로 10만 8,000달러와 9만 8,00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했다. 과거 사례상 대형 급락 이후에는 수주에 걸친 박스권 횡보가 이어졌으며 V자 반등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한 시장은 다시 회복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처는 투자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생존력을 최우선에 둘 것을 강조했다. 그는 레버리지 사용을 줄이고 현금(스테이블코인) 비중을 확대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BNB 등 대형 자산에 우선적으로 분할 진입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약세 자산에서 상대강도가 높은 자산으로 회전해 손실을 줄이는 포트폴리오 재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 사이클이 유지되고 있는 한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완전히 종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번 폭락은 사이클 막바지의 가격 조정일 뿐이며, 향후 14만~15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남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