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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청산 폭풍 후 11만 5,000달러서 안정세...12만 달러 반등 나설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4 [00:40]

비트코인, 청산 폭풍 후 11만 5,000달러서 안정세...12만 달러 반등 나설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4 [00: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요일 급락 후 다시 11만 5,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시장 안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청산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ETF 자금 유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요일 10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월요일 11만 5,000달러로 반등했다. 이 급락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100%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소식은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압박을 가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하루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67억 달러의 롱 포지션과 24억 5,000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에서는 46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롱과 6억 8,752만 달러 규모의 숏이 정리됐다. 이 수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청산 규모다.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압박하며 토마호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러시아는 이를 경고하며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 여기에 미국 정부 셧다운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그럼에도 기관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27억 1,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요일에도 단 450만 달러만 유출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또한 마라홀딩스(MARA Holdings)는 4만 2,850BTC를 보유 중인 상황에서 400BTC를 추가 매수했다.

 

온체인 지표도 단기 과열 완화를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은 0.28에서 0.23으로 급락하며 투기 포지션이 줄었다. 유동성 스트레스 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 중으로, 단기 거래자에서 기관·고래 지갑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장이 대규모 청산을 흡수하며 재균형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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