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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토버, 진짜 끝난 걸까? 반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19:13]

암호화폐 업토버, 진짜 끝난 걸까? 반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5 [19:13]
크립토(암호화폐)

▲ 크립토(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를 겪은 뒤에도 이른바 ‘업토버(Uptober)’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지 않고 있다.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여러 거시적·정책적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 모멘텀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과 주요 지표는 여전히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가 미국 최초로 디지털 자산 전담 부서를 출범시키는 등 제도권의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스콧 멜커는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 후 10월 시장이 붉게 물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여전히 업토버는 살아 있다”며 “이번 급락은 공포에 의한 붕괴가 아닌 구조적 디레버리징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 유럽 규제 진전, CME의 24시간 거래 준비 등을 장기 성장 신호로 꼽았다.

 

뉴욕시는 최근 행정명령 57호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전담 부서(Office of Digital Assets and Blockchain)’ 신설을 발표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을 수용하는 전환점”이라며 이 계획을 강조했다. 이러한 제도권의 움직임은 시장 신뢰 회복에 중요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거시 환경도 업토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무역 협상이 예정돼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확산 중이다. 여기에 금값 상승과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화폐가치 희석 회피 거래) 내러티브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1만 2,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산 사태 후에도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337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레버리지가 건강하게 재구축되는 양상이다. RSI(상대강도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도 과열 신호를 보이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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