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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철회에도 시장 공포 지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8 [06:40]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철회에도 시장 공포 지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8 [06:40]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중국에 부과한 100% 관세를 철회할 뜻을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비트코인(Bitcoin, BTC)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 불안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0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FOX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100% 관세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에서 공정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며, 시진핑(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2주 후 회담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주 관세 발표로 고조된 무역 긴장 완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관세 발언 직전 10만 3,5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발언 직후 10만 6,000달러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0% 관세 발표 이후 단 일주일 만에 입장이 바뀌었으며, 당시 관세 조치 직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19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번 하락은 관세 변수 외에도 대규모 매도 압력이 겹친 결과다. 코인게이프는 지난주 채굴자들이 5만 1,000BTC 이상을 거래소에 입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estern Alliance Bancorp), 자이언스 뱅코퍼레이션(Zions Bancorporation) 등의 대출 부실 우려로 글로벌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도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사상 최장 셧다운 가능성을 우려하며 위험자산을 매도하고 미국 국채와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은 이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폴리마켓(Polymarket)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확률은 72%에 달한다.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 같은 급락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할인 중’이라며 은행 구제금융이 재현될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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