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셋째 주 주말 10만 7,000달러선에 머물며 단기 하락세 이후 일시적인 안정을 찾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긴장감이 짙다. 주요 기술적 지표는 반등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지만, 투자자 심리는 극단적인 공포 영역에 진입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중 급락 후 변동성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한때 7% 이상 하락하며 수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으며, 단기적으로 9만 달러대 진입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X를 통해 9만 5,000달러에서 9만 1,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이 가격대가 단기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이번 주말 동안 비트코인이 10만 7,000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거래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10만 5,00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하며, 다음 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증시의 회복세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6,664포인트로 마감하며 전주 낙폭의 절반가량을 되찾았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대중 관세 인상의 장기화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고, 금 가격도 사상 최고가에서 소폭 조정됐다.
기술적 지표 역시 반등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4시간 차트에서는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되고 있다. 가격은 저점을 낮추고 있으나 RSI는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며 매도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22/100을 기록하며 4월 이후 처음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기술적 반등 신호와 달리 시장 정서는 과도하게 비관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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