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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다시 움직인다" 스테이블코인 랠리에 시장이 들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0 [20:12]

"돈이 다시 움직인다" 스테이블코인 랠리에 시장이 들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0 [20:12]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단 72시간 만에 60억 달러 증가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 폭등하면서 시장의 ‘위험회피(risk-off)’ 분위기가 빠르게 ‘위험선호(risk-on)’로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이동이 단순한 퇴장이 아닌 ‘전략적 재포지셔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스테이블코인 유입 급증은 하락장에서 자본이 시장 밖으로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는 신호다. 이는 약세장 국면에서 강세 전환 초기 국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전형적 패턴이다.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7,100억 달러로 약 1,500억 달러 늘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외 자산(TOTALES)은 6,300억 달러 감소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3,18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테더(USDT)와 서클(USDC)이 발행한 물량만 60억 달러에 달해 기관 및 전략적 자금이 대기 자산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USDT는 20억 달러가 거래소로 유입됐고, 3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자본이 시장을 이탈하지 않고 ‘리스크 자산 → 스테이블코인 → 리스크 자산’으로 회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Ethereum)은 이번 흐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7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56억 달러 증가해 총 1,6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TVL(총 예치금)도 24시간 기준 2.73%(약 40억 달러) 늘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점차 다시 온체인 자산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이동을 단순한 방어가 아닌 시장 재진입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약세장에서 ‘약한 손’이 정리되고 ‘강한 손’이 남으면서 바닥이 형성되고, 유입된 자본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회전할 경우 반등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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