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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970년대 콩 버블 되풀이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15:41]

비트코인, 1970년대 콩 버블 되풀이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2 [15:41]
비트코인, 1970년대 콩 버블 되풀이할까/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1970년대 콩 버블 되풀이할까/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차트가 1970년대 콩(soybean) 버블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당시 콩 가격은 정점을 찍은 후 50% 이상 폭락한 전례가 있어 시장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비트코인이 ‘희귀한 확장형 상단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1970년대 콩 시장과 유사한 조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당시 콩 가격은 정점을 찍은 후 50% 폭락했다”며 유사한 상황이 비트코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란트는 만약 이 같은 패턴이 재현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 MSTR) 등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MSTR 주가는 최근 30일간 10.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BTC 가격도 5.32% 하락한 상태다.

 

반면 낙관론도 존재한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최대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4분기 평균 수익률은 78.49%로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구간이며, 10월도 강세장이 이어져 온 시기다.

 

그러나 시장 심리는 악화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로 매도세가 강화됐고,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인 25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계정 알파BTC는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을 지키며 월초 가격대를 다시 테스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반등 가능성도 언급했다. 21셰어스(21Shares)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시장의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높일 경우 상승 모멘텀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카엘 반 데 포페는 금 가격이 최근 5.5% 하락한 점을 들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회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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