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crypto treasury company)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 가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순수 플레이(pure-play)’ 기업만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10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이름을 바꾼 스트래티지(Strategy)는 암호화폐 트레저리 모델을 선도한 대표적 기업으로, 이 모델을 모방한 상장사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이 자체 현금이 아닌 외부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시장 전반의 투기적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순수 플레이 기업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는 약 7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2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주가는 289.08달러로 전일 대비 1.46% 상승했다. 회사 가치는 보유 자산 대비 약 1.2배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순자산가치(NAV) 이하로 거래되는 것과 대조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 스트래티지 외 다수 기업들이 헬스케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기존 산업에서 암호화폐 트레저리 모델로 급격히 전환했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은 1만 5,000BTC를 보유하며 글로벌 상위 10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단기적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이 실적이 아닌 외부 차입을 통해 코인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부채 기반의 투기 거품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 가격이 하루 10%만 급락해도 손실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에 투자할 경우 ①순수 플레이 모델 ②낮은 레버리지 ③보유 자산 대비 프리미엄 유지 기업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조차 찾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에게는 스팟 비트코인 ETF가 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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