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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2주 만에 '공포' 탈출...시장 분위기 급반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7 [19:00]

암호화폐, 2주 만에 '공포' 탈출...시장 분위기 급반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7 [19:00]
커피와 비트코인

▲ 커피와 비트코인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가 2주 만에 ‘공포’ 영역을 벗어나며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만 1,000달러 선으로 반등하면서 시장 심리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100점 만점에 51점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전날 40점에서 11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주 24점 저점에서 20포인트 이상 반등한 것이다. 앞서 10월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관세 발표 직후 지수는 ‘탐욕’ 단계였던 71점에서 24점으로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당시 19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비트코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며칠간 매도세와 부정적 심리가 극단에 도달한 후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X를 통해 10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현물 및 선물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평탄해졌다고 밝히며 공격적 매도세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펀딩비율이 0.01% 중립 수준 아래에 머물고 있어 과도한 롱 포지션이나 과열 신호는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지난 2주 동안 펀딩비율이 여러 차례 강하게 음수로 전환된 점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 인하될 확률은 96.7%에 달한다. 시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수요 확대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지난 2주간 급격히 악화됐던 투자 심리가 다시 균형점을 되찾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공포·탐욕 지수의 중립 전환과 매도 압력 완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 흐름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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