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을 직접 사는 대신,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 최근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상승률을 능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4년 3월 단 일주일 만에 14억 달러를 차입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19만 개에서 21만 4,400개로 늘렸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간 64% 상승하는 동안, 스트래티지 주가는 무려 170% 급등했다. 이러한 공격적 매수 전략 덕분에 스트래티지는 2024년 이후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는 방식은 시세 변동을 그대로 반영하지만, 스트래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트레저리(금고형)’ 기업은 부채를 활용한 매수로 상승폭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부채 기반의 매수는 시장이 상승할 때 수익을 극대화하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래티지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비트코인과 유사한 수익률을 보여왔다. 그러나 2024년의 차입 매수 이후, 회사 주가는 비트코인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하며 새로운 고점에 진입했다. 특히 같은 해 11월 미국 대선 결과로 비트코인 관련주가 폭등하자, 스트래티지는 또 한 번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이런 상승세는 정치적 기대감과 부채 활용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만약 이 두 요인이 약화된다면, 스트래티지 주가의 핵심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스트래티지 투자는 비트코인 직접 매수보다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더 큰 변동성과 리스크를 수반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볼 때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대안”이라며 “하지만 안정성과 단기 예측 가능성을 중시한다면 비트코인 현물이나 ETF가 더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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