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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바이낸스 예치량 급락...공급 쇼크 후 상승장 신호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04:20]

XRP, 바이낸스 예치량 급락...공급 쇼크 후 상승장 신호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30 [04:20]
엑스알피(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엑스알피(XRP) 보유자들이 거래소에서 대규모로 자산을 인출하며 장기 보유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XRP 보유량이 급감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고, 시장에서는 강세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는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에서 XRP 예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은 27억 4,000만개로, 2024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불과 10월 8일까지만 해도 30억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사흘간 누적 2억 8,100만개(7억 3,600만달러) 이상이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업비트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비트의 XRP 보유량은 10월 23일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지난주 61억 2,000만개에서 60억 8,000만개로 줄었다. 이는 4,000만개 규모로 약 1억 480만달러에 해당한다. 미국의 코인베이스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XRP 보유량이 96.59% 급감해 단 3,200만개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사용자들이 XRP를 중앙화 플랫폼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전하고 있음을 뜻한다.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선택하면 거래소 내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이런 ‘공급 쇼크’ 현상이 장기 강세 전환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포착했다. 100만개에서 1,000만개 사이의 XRP를 보유한 지갑들이 최근 1억 4,000만개를 매도하며 잔고를 64억 1,000만개로 줄였다. XRP는 최근 2.36달러에서 2.63달러로 11.4% 상승했으며, 샌티먼트는 일부 고래들이 단기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에버노스(Evernorth)는 최근 3억 8,878만개(약 10억달러)의 XRP를 추가 매집하며 시장의 강세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대규모 매수세가 XRP의 유통량 감소를 촉진하며, 장기 상승세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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