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이더리움(Ethereum, ETH) 2만 7,316개를 추가 매입하며 기업 재무부문에 1억 1,3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더했다. 이번 매입으로 비트마인은 총 33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되며,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재무 보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를 인용해 비트마인이 이번 주 약 2만 7,316ETH(1억 1,300만 달러 상당)를 트레저리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커스터디 플랫폼 비트고(BitGo)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트마인은 공식 확인을 내놓지 않았다.
비트마인은 이번 매입으로 총 330만 ETH, 약 132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비트마인은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관이 됐으며, 전체 암호화폐 재무 규모로는 스트래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톰 리(Tom Lee) 최고경영자는 회사가 이더리움의 전체 발행량 중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의 핵심 후원자로 자리하겠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 빌 밀러 3세(Bill Miller III),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크라켄(Kraken),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등 주요 기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리는 이더리움을 “진정한 중립 체인”으로 규정하며 월가 기관과 미국 정책당국의 신뢰를 얻을 자산으로 평가했다.
리 최고경영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고 경고하면서도, 이더리움은 규제 명확성과 기술적 유연성에서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20% 하락하면 비트코인은 40% 하락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이 보다 안정적인 기관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마인은 또한 지난주 시장 조정 직후 37만 9,271ETH(약 15억 달러)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 확보 목표 달성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내 전략적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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