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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버리고 솔라나로?...플레어 CEO "XRP와 무관" 반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00:00]

리플 버리고 솔라나로?...플레어 CEO "XRP와 무관" 반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31 [00:00]
솔라나(SOL),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플레어(Flare) 최고경영자 휴고 필리언(Hugo Philion)이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의 솔라나(Solana) 협력 소식이 리플(Ripple)이나 엑스알피(XRP), 그리고 XRP 레저(XRPL) 생태계에 전략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일부에서 제기된 XRP 관련 우려를 일축하며, 리플의 사업 방향은 소비자 송금보다는 자산운용과 거래 인프라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10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웨스턴유니언은 2026년 상반기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미국 달러 결제 토큰(USDPT)’을 출시할 예정이다. 달러 연동형인 이 토큰은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발행을 담당하며, 1억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 네트워크를 위해 빠르고 저비용의 국제 결제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 이후 명확해진 규제 환경 속에서 미국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적용을 확대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그러나 일부 XRP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번 발표에 불만을 드러냈다. 웨스턴유니언이 2015년부터 리플의 결제 기술을 시범 적용해 왔고, 2018년에는 XRP를 활용한 파일럿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오랜 협력 경험에도 불구하고 웨스턴유니언이 결국 솔라나를 선택한 점은 XRP 커뮤니티 일각에서 “리플의 입지가 줄었다”는 조롱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필리언은 “웨스턴유니언의 솔라나 채택은 리플이나 XRPL의 전략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리플이 지트레저리(GTreasury)와 히든로드(Hidden Road, 현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인수를 통해 자산운용과 기관 거래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중심 결제 서비스에 집중하는 웨스턴유니언과는 방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필리언은 또 플레어가 리플과 XRPL의 전략을 보완하며 XRP의 활용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플레어는 디파이(DeFi) 통합과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을 통해 XRP를 더 유연하고 프로그래머블한 자산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어는 최근 ‘FAssets’ 시스템을 도입해 XRP 보유자들이 이자를 창출할 수 있는 디파이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FAssets는 4시간 만에 500만 XRP(약 1억 1,772만 달러)가 브리징되며 급속히 확산됐다. 사용자들은 이 XRP를 기반으로 ‘FXRP’ 래핑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활용해 키네틱(Kinetic), 모어마켓츠(MoreMarkets), 블레이즈스왑(BlazeSwap), 스파크덱스(SparkDEX) 등 플레어 생태계 내에서 대출, 스테이킹,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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