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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후원으로 주목받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로빈후드 출신 규제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다만 WLFI 토큰은 초기 급등 후 시장 변동성에 밀려 되돌림을 보였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WLFI는 전 로빈후드 최고참 법무·규제 책임자 맥 맥케인(Mack McCain)을 법무총괄(General Counsel)로 임명했다. 그는 과거 로빈후드에서 규제 전략을 총괄했으며, 국제 브로커리지·자문 서비스·AI 기반 금융 상품 등 복합 규제 영역을 다뤄온 인물로 평가된다. 
 맥케인은 아르타 파이낸스(Arta Finance) 법무총괄,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스코트트레이드(Scottrade) 등 전통 금융사 법무 임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USC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출신으로 강한 규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WLFI는 이번 인사 발표를 “글로벌 규제 체계 정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토큰 반응은 단기 급등 후 조정이 이어졌다. 발표 직후 WLFI 토큰은 7% 이상 급등해 0.147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변동성 확대 속에 0.1395달러로 되돌림을 보이며 24시간 기준 7.56% 하락했다. 이번 약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이후 전반적인 시장 조정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거래 흐름도 엇갈렸다. 최근 WLFI 파생시장에서는 8,200만달러 이상 자금이 유출되고 토큰 가격이 10% 넘게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로빈후드, 비트겟(Bitget), 비트판다(Bitpanda), 인도닥스(Indodax) 등 주요 플랫폼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3,000만달러 이상을 매수하며 보유량을 확대했다. 
 자금 흐름 지표는 여전히 매수 우위를 시사한다. 펀딩 레이트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 포지션이 유지되고 있어, 고래들이 매도 압력을 상쇄한다면 단기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는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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