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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중앙화 금융이 전통 금융을 대체할 조짐을 보이며,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이 향후 3년 안에 2조 달러 규모로 폭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의 신뢰 기반 구조가 중앙화된 전통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것이며, 비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의 시가총액이 2028년까지 2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2조 달러 중 7,500억 달러는 머니마켓펀드, 7,500억 달러는 미국 주식 토큰화, 2,500억 달러는 미국 펀드 토큰화, 나머지 2,500억 달러는 상품, 회사채, 부동산 등 비유동 프라이빗 자산 부문이 차지할 전망이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RWA는 향후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 규모는 350억 달러 수준으로, 2조 달러 전망이 실현되면 약 57배 확대되는 셈이다. RWA.xyz 자료에 따르면 자본 유입과 결제 인프라가 블록체인으로 전환되면서 토큰화 자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디파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올해 들어 46.8% 증가해 10월 3일 기준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켄드릭은 “디파이에서는 유동성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새로운 상품이 다시 유동성을 만든다”며 자기 강화적 성장 사이클을 언급했다. 
 다만 규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 중간선거 이전에 암호화폐 포괄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RWA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규제 명확성이 자산 토큰화 확대의 핵심 촉매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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