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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코인 동반 폭락! "AI 버블 충격, 크립토 시장은 더 아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5 [09:52]

글로벌 증시·코인 동반 폭락! "AI 버블 충격, 크립토 시장은 더 아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5 [09:52]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턱걸이 수준에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으며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금리·정책 불확실성, 달러 강세가 겹치며 암호화폐와 한국 증시 모두 투매 흐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속 ‘강제 청산 압력’과 매크로 리스크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1월 5일 오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약 10만 4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2% 하락했고, 지난 1주일간 10.80% 떨어졌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약 3,233달러로 24시간 동안 10.82% 급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권으로 밀렸다. 엑스알피(XRP)는 약 2.16달러로 7.43% 하락했고, 솔라나(Solana, SOL)는 8% 이상 밀리며 약 15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 대부분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공포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은 미국 기술주 조정을 기점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급속히 확산한 영향이다. 나스닥은 전일 2.04% 급락했고, 엔비디아·테슬라 등 AI·전기차 대표 종목이 대거 하락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AI 칩 중국 수출 금지 재확인과 일론 머스크 보상안 논란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여기에 글로벌 금리 인하 속도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매도세가 확대됐다.

 

국내 증시도 충격이 이어졌다. 코스피는 오전 장 초반 4% 가까이 밀리며 4,000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세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446원대까지 치솟으며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를 자극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역시 글로벌 매크로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수적인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 최근 파생상품 시장에서 강제청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9만 달러 중반 테스트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반면 장기 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시장은 공포 심리와 기술적 매매가 뒤섞인 극단적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향후 주요 변수로는 미국 기술주 반등 여부, 연준 정책 방향, 달러 흐름, 암호화폐 시장 내 청산 압력 완화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지지선 붕괴 시 추가 패닉세를 경계해야 하지만, 단기 과열 조정 후 점진적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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