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저가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만들었지만 10만 6,000달러 부근의 매물 부담이 강하게 확인되며 상승세가 다시 제한되고 있다.
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업체 크립토콴트는 비트코인 대규모 보유 주소들의 최근 일주일 누적 매수량이 4만 5,000BTC를 넘기며 올해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장기 보유 계정의 매도는 이어지며 시장 반등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크립토콴트 분석가 카우이코노미는 최근 대형 보유자들이 소규모 투자자의 투매 물량을 흡수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스팟 매수 흐름만으로는 본격적인 저가 매수 랠리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다시 강화돼야 10만 6,000달러 상단 매물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장기 보유 고래 주소는 여전히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체인렌즈 자료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로 분류되는 오언 건든은 2,401BTC를 크라켄으로 이체하며 차익 실현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몇 달간 초기 투자자로 분류되는 계정들의 대량 이체가 반복되면서 시장 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가 10만 6,000달러 부근에서 멈춘 배경에는 두터운 매물대가 자리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용 기반 분포 히트맵을 근거로 약 41만 7,750BTC가 10만 6,000~10만 7,200달러 구간에서 평균 단가를 형성하고 있어 반등 시 차익 실현 압력이 집중된다고 분석했다. 이 구간의 공급 부담을 흡수할 만큼의 신규 유입이 없으면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6,000~10만 7,000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11만 달러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린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는 단기 흐름에서는 상향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10만 7,000달러 돌파가 추세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고, CRYPTO 다무스와 마이클 반 데 포페도 각각 10만 7,350달러 및 10만 8,000~11만 달러 돌파가 새로운 고점을 열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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