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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보내면 두 배로 준다"...리플 투자 계획 악용 가짜 방송 폭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6 [07:30]

"XRP 보내면 두 배로 준다"...리플 투자 계획 악용 가짜 방송 폭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6 [07: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스웰(Swell) 콘퍼런스를 마친 직후 XRP 보유자를 겨냥한 사칭 라이브 방송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며 커뮤니티에 강한 경계심을 요청했다.

 

11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이달 초 스웰 행사에서 글로벌 금융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발표했고, 회사 가치가 400억 달러까지 높아졌다고 공식화했다. 하지만 행사 열기가 채 가시기 전, 유튜브 곳곳에서 리플 경영진을 흉내 내는 가짜 라이브 방송이 동시에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플이 파악한 사례는 대부분 ‘XRP 증여’를 내세운 전형적인 사기 방식이었다. 방송 화면에는 리플 임원 인터뷰나 회사 로고 화면이 짜깁기돼 등장했고, 채팅창에는 특정 주소로 XRP를 보내면 두 배로 돌려준다는 문구가 반복됐다. 리플은 이런 유형의 사기가 과거 SEC 소송 부분 승소 소식 때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며,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공격자들이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에도 XRP 송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어떤 형태든 공식 활동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스웰 같은 주요 행사나 기술 발표를 앞세워 ‘참여형 이벤트’를 연출하는 사례가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며, 커뮤니티가 라이브 스트림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플 경영진도 개인 계정을 통해 사칭 방송이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해왔다. 지난 7월에는 리플 대표단을 흉내 낸 가짜 유튜브 스트림이 급증하자 즉각 경고문을 올렸고, 이달 초에는 리플엑스(RippleX)가 딥페이크 영상까지 사용한 사기 시도가 발견됐다고 공식 알렸다.

 

리플은 사용자에게 XRP 송금을 요구하는 모든 방송은 명백한 사기라고 재차 강조하며, 확인 즉시 신고하고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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