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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8만 달러 간다더니...반에크, 2026년 예측 공식 중단 선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00:20]

비트코인 18만 달러 간다더니...반에크, 2026년 예측 공식 중단 선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8 [00:2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예측 시장/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예측 시장/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이 크게 빗나간 사실을 인정했다. 동시에 2026년 예측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력 투자 운용사 반에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2026년 시장 전망 발표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에크는 10가지 예측을 담은 스레드를 게시할 것처럼 예고했으나 실제 내용은 "2026년 예측은 없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라는 짧은 메시지만을 남기며 기존의 관행을 깨는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결정은 반에크가 제시했던 2025년 장밋빛 전망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에크는 당초 암호화폐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해 4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비트코인(Bitcoin, BTC) 목표가를 18만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은 목표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8만 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대했던 연말 랠리 대신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알트코인 예측 역시 크게 빗나갔는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은 6,000달러, 솔라나(Solana, SOL)는 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3,0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솔라나는 130달러 부근에 머물러 있다. 이는 반에크가 전제했던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사용량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 탓이다.

 

시기적 예측의 실패도 뼈아픈 대목으로 지적된다. 반에크는 1분기에 중간 고점을 형성한 뒤 4분기에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4분기 시장은 오히려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에크가 또다시 무리한 낙관론을 내세워 신뢰를 잃기보다 예측 자체를 중단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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