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과거 폭등 직전과 유사한 지표를 나타내며 25만 달러를 향한 거대한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미 연준은 최근 하룻밤 사이 은행 시스템에 25억 달러의 유동성을 긴급 수혈했다. 올해에만 시장에 공급된 누적 액수는 1,200억 달러에 달한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정체된 양상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폭발적인 시세 분출을 앞둔 에너지 응축 구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4,562달러, 은은 79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대폭등이 일어나기 전인 2020년 상황과 판박이다. 당시에도 금과 은이 먼저 고점을 찍은 뒤 비트코인이 1만 1,500달러에서 2만 9,000달러까지 150%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3,9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규모로 키웠다. 전통 자산의 랠리가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전이되었던 과거의 공식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비정상적인 변동성 불일치 현상이 포착됐다. 비트코인의 실현 변동성은 37.8%를 기록 중인 반면 내재 변동성은 15.1%에 머물고 있다. 시장이 예상하는 변동성보다 실제 가격 움직임이 훨씬 큰 상태로, 이러한 괴리는 역사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조만간 강력한 가격 돌파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딜러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격 매수에 나설 경우 소규모 반등이 대규모 랠리로 증폭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시장 심리를 자극하는 낙관적인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과거 비트코인의 12만 6,198달러 고점을 정확히 맞혔던 한 분석가는 2026년까지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제미니(Gemini) 최고경영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역시 비트코인을 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골드 2.0으로 명명하며 전 세계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깨닫는 순간 거대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 결제의 성장을 근거로 암호화폐를 주류 금융 자산으로 공식 선언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내 말을 믿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을 설득할 시간이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유동성 공급과 원자재 시장의 폭등, 그리고 기술적 지표의 임계점 도달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9만 달러라는 심리적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비트코인은 제도권 금융의 핵심 자산으로서 가치 재평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상승 가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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