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가 제프 파크(Jeff Park)는 테슬라(Te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제기한 교육 시스템의 불공정성 비판에 동참하며, 하버드 대학교의 시스템을 이더리움에 비유했다. 비트코인이 하드캡과 엄격한 규제, 변경 불가능한 코드를 상징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코드 위에 쌓인 정책과 재량적 변화, 사회적 합의가 핵심을 이루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주요 차이로 꼽았다.
파크는 하버드 대학교가 입학 정원의 희소성을 마치 자연 법칙처럼 묘사하면서도 실제로는 무대 뒤에서 광범위한 재량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무너진 공정성과 불평등한 입시 환경을 비판하자 파크는 학생 한 명을 더 선발하는 것이 명확한 해결책이지만 엘리트 기관들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순진하게 여긴다고 꼬집었다. 인위적인 희소성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성시하는 경향이 입시 제도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입학 심사는 흔히 공간 제약과 형평성에 따른 제로섬 게임으로 홍보되지만 파크는 이러한 한계가 물리적인 것이 아닌 거버넌스 문제라고 강조했다. 학급 규모 선택 기준이나 배경 및 정체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은 모두 수정 가능하며 이는 고정된 시스템이 아닌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체계임을 의미한다. 최근 하버드 대학교를 겨냥한 비판들은 공정한 규칙 기반 절차라는 인식과 달리 내부 우선순위에 따라 비공식적 배제와 기준 변경이 일어나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증명한다.
내부 우선순위에 따라 매년 결과가 달라지는 시스템은 더 이상 비트코인과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 기관의 인정 여부와 관계없이 이는 명백한 사회적 계층 거버넌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들은 설정된 규칙이 비공식적으로 선택 적용되거나 재작성되는 시스템을 공정하다고 부르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점을 즉각 간파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거버넌스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지만 하버드는 이 지점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 파크의 주장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실책은 입학 과정을 통제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통제 사실을 부인하는 태도에 있다. 하드캡과 불가피성이라는 언어 뒤에 숨어 자신들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버드는 암호화폐 관점에서 볼 때 공급량이 고정된 체인이 아니라 거버넌스를 강력하게 행사하면서도 동시에 그 책임을 부정하는 모순적인 운영 방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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