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가 출시 이후 단 하루의 자금 유출 없이 누적 순유입액 11억 5,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압도적인 자금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다.
12월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장 마감 기준 XRP 상장지수펀드(ETF)는 8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산운용사별로는 비트와이즈(Bitwise)가 518만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301만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143만달러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에서는 118만달러가 유출되었고 21쉐어스(21Shares)는 자금 흐름에 변화가 없었다.
이번 추가 유입으로 XRP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1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12억 4,000만달러에 도달했다. 전체 누적 유입액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3억 2,467만달러를 기록한 카나리 캐피털이며 21쉐어스가 2억 5,000만달러, 비트와이즈가 2억 3,200만달러, 프랭클린 템플턴이 2억 986만달러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출시 이후 XRP ETF는 단 하루도 자금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는 진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매수세를 증명했다. 11월 첫 2주 동안에만 6억 6,661만달러가 유입되었고 12월 들어서는 현재까지 4억 8,339만달러가 투자되었다. 이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ETF에 이어 가장 빠른 속도로 유입액 10억달러 고지를 점령한 기록이며 수개월 먼저 출시된 솔라나(Solana, SOL) ETF가 7억 5,870만달러에 머물러 있는 것과 대조적인 성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장에 진입하고 XRP 가격이 2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자금 유입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카나리 캐피털 최고경영자는 첫 달 유입액을 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테우크리움(Teucrium) 최고경영자 살 길버티(Sal Gilbertie)는 가격 하락이 유입 모멘텀을 방해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XRP 커뮤니티의 강력한 참여도가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길버티는 테우크리움의 XRP 선물 ETF인 XXRP가 불과 12주 만에 5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전체 ETF 중 상위 1%만이 달성하는 연간 벤치마크 2,5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현재의 강력한 커뮤니티 지지와 자금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2026년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 투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