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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5만 달러 대폭등 vs XRP 1달러 추락...누가 맞을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22:30]

비트코인 25만 달러 대폭등 vs XRP 1달러 추락...누가 맞을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1 [22:30]
비트코인(Bitcoin, BTC)과 리플의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과 리플의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2025년 비트코인이 2022년 이후 첫 연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정부와 기관 채택 확대를 근거로 2026년이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도약기가 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7만 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제시 에켈(Jesse Eckel)은 2025년 시장 예측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2026년이야말로 모두가 기대했던 불장과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켈은 스테이블코인의 폭발적 성장과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약진 그리고 금리 인하 등을 주요 상승 동력으로 꼽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7만 달러에서 25만 달러까지 치솟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디파이 테크놀로지스(DeFi Technologies) 회장 앤드류 포슨(Andrew Forson)은 기관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슨 회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암호화폐의 킬러 앱으로 정의하고 주식과 채권 등 실물 자산(RWA)의 토큰화 흐름이 디지털 자산의 활용도와 내재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2026년에 다시 크립토 윈터가 찾아올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모틀리 풀(Motley Fool)의 션 윌리엄스(Sean Williams)는 비트코인이 52주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했으며 시장을 이끌 주요 촉매제가 소진됐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가 주도한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월가의 실패 사례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엑스알피(XRP) 가격이 1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약세론을 펼쳤다.

 

실제로 2025년 시장은 연초 트럼프 대통령 당선 효과로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10월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급락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비트코인은 결국 연간 6% 이상 하락한 8만 7,474달러로 마감해 2022년 이후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바이든 시대의 소송이 기각되고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되는 등 규제 환경은 개선되었으나 시장 구조 법안 등 핵심 입법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2026년이 4년 주기설의 종말을 고하는 해가 될지 아니면 정책적 명확성과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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