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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역대 최저" 지루했던 비트코인, 올해는 무조건 오른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4 [10:18]

"변동성 역대 최저" 지루했던 비트코인, 올해는 무조건 오른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4 [10:18]
비트코인(BTC),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지난 2025년 역사상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며 '지루한 한 해'를 보냈지만, 전문가들은 2026년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대반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4년 주기 이론이 깨지고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했다는 분석이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DL뉴스에 따르면, K33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5년은 비트코인에 있어 기다림과 분산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금과 나스닥, S&P 500 등 주요 자산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 행진한 것과 달리, BTC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한 해를 마감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성이 2024년 2.8%에서 2025년 2.24%로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의 안정성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변동성 감소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자산으로서 성숙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K33 리서치는 과거와 같은 극심한 가격 등락은 이제 옛일이 되었으며, 전통적인 4년 반감기 사이클 역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과거의 유물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8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격 조정의 주된 원인으로는 '고래'로 불리는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차익 실현이 지목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서명 등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투자자들이 1만%가 넘는 수익을 실현하며 매도세가 거세졌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손바뀜 현상으로 해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1,3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K33 리서치는 거대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대부분 해소되었고 소유권이 더 많은 투자자에게 분산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금리 인하 기조와 국가 차원의 채택 확대, 그리고 명확해진 규제 환경이 맞물리면서 2026년에는 비트코인이 주식 지수와 금을 능가하는 성과를 내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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