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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암호화폐, 중동 국부펀드 업고 15조 달러 찍는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10 [16:30]

라울 팔 "암호화폐, 중동 국부펀드 업고 15조 달러 찍는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10 [16:30]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중동 국부펀드,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중동 국부펀드,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거시경제 전문가 라울 팔(Raoul Pal)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부다비 등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국부 펀드의 시장 진입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월 9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라울 팔이 이번 강세장이 2017년의 패턴을 답습하고 있다"며, "2026년 6월경 사이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상장지수펀드 그리고 풍부한 유동성이 결합되어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선 거대한 자본의 이동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라울 팔은 이번 사이클의 핵심 동력으로 중동의 국부 펀드를 지목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다비, 두바이,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정부 인프라 전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운전면허증부터 부동산 등기까지 국가 행정 시스템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국적인 움직임이 막대한 자금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약 3조 달러 수준인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장기적으로 100조 달러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라울 팔은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더 거대한 플레이어의 참여가 필수"라며, "이번 사이클에서 시가총액이 15조 달러 수준에 도달하려면 개인 투자자가 아닌 국가 단위의 자본 투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거시경제 지표 또한 강세장 연장을 지지하고 있는데 라울 팔은 글로벌 거시경제 연구소의 금융 여건 지수와 약세를 보이는 달러 가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비즈니스 사이클이 여전히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고 유동성 지표들이 9개월 선행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이번 상승장은 2026년 2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라울 팔은 블록체인 기술이 정부와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알트코인의 역할도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알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연산과 저장소 그리고 인프라 레일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실질적인 가치 상승이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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