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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금리 인하 없다"...비트코인 시장 패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2 [22:00]

JP모건 "올해 금리 인하 없다"...비트코인 시장 패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2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2026년 금리 인하 전망을 전면 철회했다. 게다가 2027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급락 위기에 직면했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해 매파적인 입장으로 급선회하며 올해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당초 1월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던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80%의 확률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인플레이션 재가속화를 우려해 금리 인하 전망을 백지화했다.

 

다른 월가 주요 은행들도 금리 인하 시점을 줄줄이 늦추고 있는데 골드만삭스는 기존의 3월과 6월 인하 전망을 폐기하고 6월과 9월 두 차례 인하로 수정했다. 바클레이즈와 모건스탠리 역시 최근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 데이터를 근거로 노동 시장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 시점을 2026년 중반으로 미뤘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95%로 보고 있다.

 

최근 구인 이직 보고서와 비농업 고용 지수 등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노동 시장이 개선되고 자본 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측은 "향후 몇 달간 노동 시장이 다시 약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하락할 경우에만 연준이 올해 말 완화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시장의 모든 시선은 오는 화요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와 은행 실적에 쏠리고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시카고상품거래소 갭 구간인 8만 8,000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긴축적인 유동성 환경과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의 자금 유출 지속은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 공포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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