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도 시장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블룸버그뉴스는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과 연계된 복합 파생상품(complex derivatives)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 고객은 비트코인 가격 등락에 따라 롱포지션 또는 쇼트포지션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디지털통화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CEO이자 설립자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를 비롯환 암호화폐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소식이 유포되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은 전했다.
한편 또다른 대규모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준비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며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추진이 중단되었단 뉴스는 가짜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차액결제선물환과 같은 비트코인 파생상품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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