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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창립자 "리플 급등,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채택 신호"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9/22 [23:08]

트론 창립자 "리플 급등,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채택 신호"

김진범 | 입력 : 2018/09/22 [23:08]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위한 암호화폐 트론(Tron, TRX)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리플(XRP)의 큰 상승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을 채택하는 신호"라며 반색했다.

 

21일(현지시간) 한때 리플의 수석개발자로 일했던 저스틴 선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 시장에서 리플 가격이 폭등한 것은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은행인 PNC뱅크가 리플 프로토콜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을 채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저스틴 선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실제 리플은 지난 며칠 동안 가격이 폭등하며 한때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2위 암호화폐 자리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0.769달러의 새로운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2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기준 리플은 0.5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세계 13위(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인 트론은 생태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네트워크 중 하나로, 플랫폼 코인의 선두주자인 이더리움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론 가상머신(TRON Virtual Machine, TVM)을 론칭하고, 138개국에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P2P(개인간) 파일 공유 업체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발전시켜가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저스틴 선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래에 전 세계의 부(wealth)가 블록홀처럼 암호화폐로 빠져들 것이고 규모도 훨씬 커질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는 애플과 아마존 보다 앞서 10조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상황을 조만간 보게 될 것이고,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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