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게 퇴직기금을 암호화폐로 만들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IRA(개별 퇴직연금 계좌) 암호화폐 기금 회사인 비트코인 IRA(Bitcoin IRA)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크리스 클라인(Chris Kline)이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 말까지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포브(Forbes) 기사에서 크리스 클라인은 비트코인 강세장을 확인하고 "내년 말까지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어서고, 2020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크리스 클라인의 이같은 긍정적 예측은 암호화폐가 주류가 되고 거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불확실성(regulatory uncertainty)이 해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곧 승인할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는 설명했다.
크리스 클라인은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게 되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밀려 들어와 암호화폐 시장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게 될 것"이라면서 "일례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고, 또한 금융 기관들 사이에 비트코인 채택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을 만들고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개인 및 기관 수준에서 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관여하게 될 것이며 이는 가격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크리스 클라인은 "새로운 마스터카드(MasterCard)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일상적인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많은 곳에서 암호화폐가 실행 가능한 옵션(viable option)이 되면서 암호화폐 제품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것 외에도 블록체인 관점에서도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실제 일일 거래 건수가 '연초 이후 최고치'인 최소 23만 건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오후 6시 5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89% 하락한 약 6,4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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