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세계 3위 암호화폐 리플코인(XRP)이 상승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전날 15% 가량 급락세를 보였던 리플(XRP)는 26일 현재 급반등하며 13% 이상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리플은 지난 20일 이후 150% 이상 급등했지만 이틀 정도 가격 조정을 거치면서 95억 달러 이상의 시총을 잃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부 기관과의 규제 이슈를 개정해 지역 법(local law)을 준수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상장 절차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리플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리플의 이날 급상승은 코인베이스의 발표 직후에 나타났다.
그동안 리플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가 다른 암호화폐를 상장하면서 리플 상장을 거절한 데 대해 오랫동안 불만을 표시해 왔다. 하지만 이날 코인베이스의 신규 코인 상장 예고에도 불구하고 리플이 그 대상될 지는 아직까지는 추측에 불과해 보인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현재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리플은 지난 주 내내 글로벌 은행들과 인상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서비스를 하기로 했고, 특히 오는 10월에 리플(XRP) 기반 결제 서비스인 엑스래피드(xRapid)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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