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와 바이두가 투자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서클(Circle)이 자사의 서클 인베스트(Circle Invest) 플랫폼에 이오스(EOS), 스텔라(Stellar, XLM), 제로엑스(0x, ZRX), 퀀텀(Qtum) 등 4개의 암호화폐를 추가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서클은 이오스 등 4개의 디지털 자산을 서클 투자 플랫폼에 추가해 총 암호화폐 수를 11개로 늘렸다.
서클은 블로그를 통해 4개의 암호화폐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클에 따르면 이오스의 경우 이더리움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고, 특히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초당 15건의 트랜잭션만 처리할 수 있는 반면에 이오스는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클은 "스텔라는 수주일에 10%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존 국제 법정화폐 결제 방식에서 5초만에 1페니 이하의 비용으로 국경간 결제가 가능하도록 패더다임을 혁신했고, 제로엑스는 제로엑스 프로토콜의 상단에 구축된 (분산화) 거래소 역할을 하는 Relayers를 사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직접 P2P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며, 퀀텀의 경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클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 클래식(ETC), 제트캐시(Zcash, 모네로(Monero)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클의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 공동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핀테크 회의 '머니콘프'(MoneyConf) 에서 "지금 세계는 모든 것의 토큰화(tokenization)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래 처리 시스템을 갖춘 리플(Ripple, XRP), 스텔라(Stellar, XLM)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을 글로벌 경제 운영 시스템을 위한 암호화폐 자산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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