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호재나 새로운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횡보세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BTC)도 40억달러 미만의 작은 거래량과 코인당 가격이 6,600달러를 하회하며 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주요 20위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인은 넴(NEM)코인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넴(XEM)은 24시간 전 대비 6% 넘게 올라 약 0.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넴코인 급등은 호주발(發) 호재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넴은 호주에 있는 보상 기반 식당 지불 앱(dining payment app)인 라이븐(Liven)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븐은 최근 1,000개가 넘는 식당에서 받아들여지는 자체적인 토큰 LV코인(LVCoin, LVN)'을 선보였고, 넴(NEM)은 LV코인과 첫 번째 거래 쌍(pairing)으로 플랫폼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넴(New Economy Movement)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름처럼 새로운 경제의 움직임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POI(Proof of Importance)라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이다. 스마트 자산 시스템인 퍼블릭 블록체인과 속도와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미진'이라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있다. 특히 넴코인은 지난해 12월 말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중 하나인 코인체크에서 580억엔 상당의 넴이 해킹 당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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