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며 투자가인 조셉 영(Joseph Young)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 부족을 우려하면서 신규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셉 영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월 9일 이후 테더(USDT) 대비 비트코인(BTC) 가격이 6,550달러선에서 안정돼 있다"며 "지난 2개월은 암호화폐 시장을 제도화하고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있어 가장 생산적이었던 기간이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왜 이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가?'라고 묻는데,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장외거래(OTC)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셉 영은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약 20% 감소하고, 특히 리플(XRP)은 약 50% 이상 급감하는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부족이 약간 우려된다"면서 "신규 투자자들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 방식 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불필요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와 관련해서, 조셉 영은 역시 트위터를 통해 "10월에는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달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다. 운이 좋다면 2019년에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6,6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거래량은 33억달러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간 리플코인(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 이상 급락하며 약 0.4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거래량도 약 7억달러대에 그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