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리플(Ripple)은 자사의 독점적인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채택에 있어 기록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지난 3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주당 하나의 새로운 은행이 리플에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말까지 매주 평균 2개의 고객이 가입해 이 수치는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가장 최근에 가입한 기업은 미국 상위 10위 은행인 PNC뱅크와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금융 기관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내셔널커머셜뱅크오브사우디아라비아(National Commercial Bank of Saudi Arabia)이다.
가입 은행이 늘어남에 따라 리플은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코인(XRP)을 사용해 해외 결제의 속도와 유동성을 높이는 '엑스레피드(xRapid)' 보급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엑스레피드는 자체 암호화폐인 리플코인(XRP)을 사용해 금융 기관이 기존의 업무 방식에 비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면서 즉각적으로 국경간 지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리플은 이번 주에 공식적으로 머큐리FX(MercuryFX), 쿠알릭스(Cuallix), 카탈리스트코퍼레이트페더럴크레딧유니온(Catalyst Corporate Federal Credit Union) 등 3개의 금융 기관이 엑스레피드를 상업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리플의 채택 급증에, 영국 맨체스터에 기반한 투자회사 블랙모어 그룹(Blackmore Group)의 필립 넌(Phillip Nunn)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리플은 중요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리플이 멀지 않은 미래에 암호화폐 업계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공동 설립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니겔 그린(Nigel Green)은 리플을 둘러싼 모멘텀(momentum)과 실용적 유용성(practical usefulness)을 근거로 "리플(XRP)이 올해 1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 현재 기준 글로벌 리플(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 가량 하락하며 약 0.47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도 약 7억달러 수준으로 저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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