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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영 "비트코인 장외시장 규모 확장세"…"ETF 승인은 내년쯤"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0/08 [11:26]

조셉 영 "비트코인 장외시장 규모 확장세"…"ETF 승인은 내년쯤"

김진범 | 입력 : 2018/10/08 [11:26]

▲ 조셉 영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은 이달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장외 시장(OTC market) 규모는 점점 확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조셉 영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와 관련해) 10월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달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다. 운이 좋다면 2019년에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은 17개월 만에 최고의 안정성을 누리고 있다. 7,000달러를 돌파했던 9월 1일을 제외하고 8월 9일부터 지속적으로 6,400달러선을 유지했다"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새로운 랠리를 시작하기 전에 오랜 기간의 안정성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장외 시장 규모가 점점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면서 "백트(Bakkt), 코인베이스, 씨티 은행, 골드만삭스 등과 같은 기관 투자자는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대량의 암호화폐를 축적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약 20% 감소했고, 특히 리플(XRP)은 약 50% 이상 급감하는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부족이 약간 우려된다"면서 "신규 투자자들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 방식 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불필요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6,6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거래량은 약 32억달러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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