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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C "블록체인, 美증시 일평균 거래량 처리 가능"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0/17 [18:22]

DTCC "블록체인, 美증시 일평균 거래량 처리 가능"

김진범 | 입력 : 2018/10/17 [18:22]

 

암호화폐 성장과 대중화에 따라 블록체인 확장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과 유사한 미국 중앙예탁청산기관(DTCC)이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 즉 블록체인으로 미국 증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1억건 이상의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디지털 에셋(DA)과 R3의 지원을 받아 컨설팅업체인 액센추어(Accenture)가 진행했다.

 

DTCC는 이번 결과를 통해 "블록체인이 미국 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량을 지원할 만큼 충분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치상으로는 블록체인 최대 거래 처리량은 1억1,500만 건, 연속 5시간 동안 초당 6,300건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액센추어 블록체인 부문의 글로벌 수석 데이비드 트리트(David Trea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에 제기돼 왔던 핵심 질문(확장성)에 대한 답변을 얻었다"면서 "특히 대규모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블록체인 역량에 대한 중요한 신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DTCC는 "이번 연구결과는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에 따른 것"이라며 "회복력, 보안, 규제 등 여러 요소를 충족할 수 있는지 보다 세밀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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