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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암호화폐·블록체인 일자리 1년새 300% 급증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0/18 [23:00]

美 비트코인·암호화폐·블록체인 일자리 1년새 300% 급증

김진범 | 입력 : 2018/10/18 [23:00]



 

경제 호황 덕분에 미국에서 구인건수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암호화폐, 블록체인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가 300%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미국 구인구직 플랫폼인 글래스도어(Glassdoor)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글래스도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미국 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관련해 직원을 고용하려는 잡 오프닝(job openings)은 1,775개였다. 올해 초 693개, 지난해 같은 기간 446개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내내 침체를 보였지만 기성 기업과 신생 기업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까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제품 관리자 및 기술 설계자 등이 수요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CNB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내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8월 역대 최고인 714만건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의 노동통계국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통계는 기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면서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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