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골드만삭스와 바이두가 투자한 미국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이며 ERC-20 토큰인 'USD 코인(USDC)'을 상장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1대 1로 연동되며 가격 변동성이 없다. 사용자가 은행 계좌에 달러를 예치하면 그 금액만큼 USDC를 발행받는 방식이다. 반대로 사용자는 USDC를 달러로 환전할 수도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와 서클의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등은 USDC의 코인베이스 론칭 소식을 알렸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고객은 이날부터 미국과 코인베이스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국가에서 코인베이스 닷컴과 모바일 앱을 통해 USDC를 사고 팔거나 수취, 전송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USDC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달러의 이점은 기존의 은행계좌 기반 달러보다 프로그램, 전송, 댑(dApps) 사용, 로컬에서 저장하기가 더 쉽다"면서 "이번 USDC 상장은 더 개방적인 금융 시스템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서클의 공동창업자인 션 네빌(Sean Neville)과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클의 USD코인은 컨소시엄인 센터(CENTRE)를 통해 개발됐으며, 달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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