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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로빈후드·스냅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 주가 하락에 사기 꺾이자 주식·현금 보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19 [17:08]

우버·로빈후드·스냅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 주가 하락에 사기 꺾이자 주식·현금 보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3/19 [17:08]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차량호출 업체 우버와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소셜미디어 스냅,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최근 자사 주가가 하락한 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주식 증여나 현금 상여금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실리콘밸리의 헤드헌터들은 주가가 정점에 근접했을 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받은 이들이 주가 하락으로 현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가격보다 더 낮은 상황에 놓이면서 좌절감을 느낀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실제 이들 4개 회사의 주가는 모두 정점 때와 견줘 46% 이상 하락했다.

 

최근 6개월간 주가가 약 70% 하락한 로빈후드는 오는 12월 직원들에게 신규 주식을 주당 19달러에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17일 기준 이 회사 주가는 약 13달러까지 내려갔다.

 

로쿠는 올해 들어 주가가 47% 하락하자 전 직원에게 신규 양도제한조건부 주식(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하는 주식)을 주고, 급여를 최대 40% 인상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7% 하락한 스냅은 1회성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고, 주가가 21% 빠진 우버는 오래된 직원들의 상여금을 신규 직원 수준으로 맞춰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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