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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보고서 "비트코인캐시(BCH), 사토시 비전에 부합한 블록체인"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1/05 [18:55]

세계경제포럼 보고서 "비트코인캐시(BCH), 사토시 비전에 부합한 블록체인"

김진범 | 입력 : 2018/11/05 [18:55]

“완벽한 P2P(개인 간) 버전의 전자 화폐는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다. 금융회사의 도움 없이 말이다.”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논문 ‘비트코인 : 개인 간 전자화폐 시스템(Bitcoin :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에서 

 

비트코인(BTC) 하드포크(hard-fork)이며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가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가모토 사토시의 비전에 부합한 블록체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는 세계경제포럼(WEF)이 4일 발표한 보고서 '비트코인의 10년. 시작과 방향(Bitcoin is 10 years old: This is how it began and where it's headed)'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BCH)는 비트코인(BTC)의 하드포크 결과물로, 비트코인의 역사(history)와 프로토콜(protocol)을 공유하는 동시에 나카토모 사토시의 비전에 부합한 블록체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보고서는 "비트코인캐시의 체인은 기존 비트코인보다 32배 더 크고,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블록당 트랜잭션 수가 많을수록 트랜잭션당 비용이 낮아져 글로벌 채택(adoption)의 기반이 된다. 또한, 기존 비트코인에서 취소됐던 내장 코드가 활성화됐고, 잠재적으로 이더리움(ETH)과 같은 모든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이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캐시(BCH)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의 강세장은 15일 예정된 하드포크를 앞두고 암호화폐계의 유명인사인 로저 버의 비트코인닷컴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후오비, 폴로닉스 등이 2주 내에 발생할 비트코인 캐시 소프트웨어 하드포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하드포크를 통한 비트코인캐시 소유자 대상 보상 기대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3일 425달러에서 이날 현재 558달러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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