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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퓨리, 8천만달러 투자 유치..."네이버 참여"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1/06 [23:22]

유명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퓨리, 8천만달러 투자 유치..."네이버 참여"

김진범 | 입력 : 2018/11/06 [23:22]

유명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퓨리(Bitfury)가 전 세계 기관 및 기업 투자자들로부터 8,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 비트퓨리 미디엄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날 글로벌 풀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 선도기업 비트퓨리는 자사의 미디엄을 통해 이같은 투자 소식을 알리면서, 유럽 벤처 캐피털 '코렐리아 캐피털(Korelya Capital)'을 필두로 한국 인터넷 기업 네이버 그룹, 맥쿼리캐피탈(Macquarie Capital), 덴쯔 재팬(Dentsu Japan) 그리고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의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비트퓨리 고위 관계자는 "2018년은 비트퓨리에 있어 놀라운 팽창의 한 해였다"면서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금융전략 옵션을 넓히며,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한 이상적인 위치를 점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비트퓨리는 IPO(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요 외신을 통해 확산된 바 있다. 실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퓨리가 자금 유치 전략으로 암스테르담, 런던, 홍콩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ASIC(주문형 반도체) 및 대형 채굴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허트8 마이닝을 통해 캐나다 채굴장 설립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만약 비트퓨리가 2년 내 상장이 진행될 경우, 비트퓨리 기업 가치는 30~50억 달러로 추정했다. 다만 기업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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