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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비트코인 ATM(Automatic Teller Machine)이 이달안에 4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암호화폐 ATM 트래킹 웹사이트인 코인ATM레이더(coinatmradar)의 자료를 인용해 이날 현재 비트코인 ATM 수가 3,992대라면서, 이 추세라면 11월 내에 4천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11월 첫 번째 비트코인 ATM이 설치된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5년 만에 급속히 성장한 것. 이는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가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코인ATM레이더에 따르면 대륙별로는 북미 시장이 71.39%로 가장 많이 설치돼 있으며, 유럽이 23.53%로 뒤를 이었다. 점차적으로 암호화폐의 보급을 허용하고 있는 아프리카는 0.2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219개로 1위를 차지했고, 북미 지역의 캐나다는 600대로 2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ATM 제조업체 수도 지난 수년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회사인 제네시스 코인(Genesis Coin) 이 32.07%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유럽 기반의 제너럴 바이트(General Bytes)는 29.27%로 뒤를 이었다. 오더밥(Orderbob) ATM은 2.13%로 가장 적었다.
앞서 지난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B2B 리서치 회사인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암호화폐 ATM 시장은 2018년에서 2023년 사이에 54.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시장의 가치는 5년 동안 1억4,45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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