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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론자' 바이낸스 CEO "암호화폐 황소장, 곧 올 것" 재차 강조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1/14 [09:06]

'비트코인 강세론자' 바이낸스 CEO "암호화폐 황소장, 곧 올 것" 재차 강조

김진범 | 입력 : 2018/11/14 [09:06]

 

▲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 코인리더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CEO 자오창펑(赵长鹏)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은 곧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티커(Cryptoticker)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최근 CNBC 아프리카의 크립토 트레이더(Crypto trader)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요인이 다음 강세장을 유도할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공식적인 규제 하에 출시된 스테이블코인 혹은 기관 상품 출시와 같은 대형 기관들의 관심이 다음 강세장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은 곧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자오 CEO는 CNBC와의 인터뷰(Crypto Trader)에서 "바이낸스에 비트코인(BC)과 이더리움(ETH) 보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진입하면 가격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하락 추세가 일년 내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의 콜드월렛(cold wallets; 인터넷에 연결된 온라인 지갑인 핫월렛과는 달리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개인용 지갑을 의미한다)에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더 잘 보관할 수 있도록 바이낸스를 신뢰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매우 좋은 신호(very good sign)'"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오는 "가격을 촉발시킬 수 있는 촉매제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발을 디디는 것이 황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강한 촉매(strong trigg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오 CEO는 지난 9월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BTC) 강세장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2015년 200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BTC) 지지선은 올해 6,000달러대에서 매우 강력하게 지원받고 있다"며 "1년 단위로 가격 움직임을 보고 있는데 현재 시장을 약세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주간 또는 월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약세장도 있었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이 2만 달러였던 시기도 1주일 정도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본다면서 상승 시장이 오면 빨리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가 될 지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강세장이 온다면 역사적으로 봤을 때 10월~12월이 좋은 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자신은 투자자(trader)가 아니라 오히려 보유자(hodler)라면서 "나는 결코 거래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사서 보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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